하시모토병이란
하시모토병은 갑상선에 만성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만성갑상선염이라고도 합니다.
갑상선 질환중에서 특히 하시모토병은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으며 남녀비를 보면 1(남자) 대 20~30(여자)명 정도 입니다.
발병율 연령층으로 보면20대 후반부터 특히 30~40대가 가장 많고
유아 혹은 아동들은 매우 드뭅니다.
하시모토병의 발병 원인은 자가면역 이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하지만 어떤 원인은로 자가면역에 이상이 나타나는지
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 입니다.
자가면역 이상으로 인한 염증으로 인하여 갑상선 종대나 기능에
이상이 나타날수가 있습니다.
이토병원 하시모토병 환자의 초진시 연령분포도(2020년 초진시 미치료 환자 )
30~40대 연령 여성이 많은 이유는, 최근 갑상선 호르몬과 임신율, 유산율 관련 연구가 증가하여 임신계획 전 정밀검사 목적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증가되고 있는 한 가지 원인 이기도 합니다.
하시모토병과 갑상선기능저하증
- 병명의 유래
- 하시모토병은 일본규슈(九州)대학의 외과 의사인 하시모토 하카루(橋本策)박사가 1912 년 세계 최초로 이 병에 관한 논문을 독일의 의학잡지에 발표하면서 하시모토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였습니다.
하시모토병 환자 모두가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갑상선에 만성염증이 일어나는 것이 하시모토병이 지만 경도의
염증일 경우 갑상선기능은 정상이며 염증이 심해짐에 따라
갑상선기능이 악화되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중에서 현저한 증상이 있는 환자는 약10%,증상이
없지만 경도의 증 상이 있는 환자는 약20%,나머지 약 70% 환자는
갑상선기능이 정상 입니다.
증상
갑상선 부종(갑상선종)
하시모토병에는 갑상선전체가 부으며 커지는 증상이 있습니다.건강검진시 갑상선 부종소견을 받은뒤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선종의 크기는 여러가지가 있으며 알수 없을 정도로 작은것
부터 알아볼수 있을 정도까지 크기다 다양 합니다.
그레이브스병도 갑상선종을 동반하지만 하시모토병으로 인한
갑상선종은 주로 표면이 울퉁불퉁 되어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갑상선기능 저하로 인한 증상
갑상선기능 저하로 인한 증상
- (1)부종
- 손가락으로 피부를 눌랐다 떼면 함몰되지 않고 바로 원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특징입니다.전신에 나타나지만 특히 기상시 손 혹은 얼굴에 많이 나타나며 몇시간이 지나면 개선되는 경향이 있습니다.입술,혀,인후 점막에 부종이 나타나면 목소리가 낮아지며 발성에 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
- (2)피부상태
- 신진대사가 저하되면서 피부가 건조해 지면서 거칠어집니다.땀이 잘 나지 않으며 머리 숱이 적어질수도 있습니다.
- (3)추위에 민감
- 신진대사가 저하되면서 신체의 에너지 생성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추위에 민감해 집니다.
- (4)식욕이 떨어지지만 체중이 증가
- 위장 활동이 저하되면서 식욕이 떨어지며 섭취하는 양도 줄어 들며 따라서 신진대사도 저하되기 때문에 부종이 나타나기기 때문에 체중이 증가되게 됩니다.또한 배가 붓고 변비가 생기게 됩니다.
- (5)서맥
- 심장박동이 느려지며 맥박횟수도 적어지고 약하게 됩니다.갑상선기능저하증상이 심할경우 심장을 싸고 있는 심낭에 물이 차면서 심장이 커지게 되기도 합니다.
- (6)무기력
-
사물에 대한 의욕,기력이 저하되며 건망증도 생겨 움지이기
싫어지게 됩니다.
자주 졸리며 말할 때 혀가 꼬여 발음이 똑똑하지 못하거나 말씨가 느려지게 됩니다.
- (7)근육증상
- 근력이 저하되거나 어깨결림이 심해질수 있습니다.
- (8)생리 이상
- 생리과다 혹은 장기적인 출혈 증상이 나타날수가 있습니다.
하시모토병을 동반하는 질환
무통성갑상선염
통증은 없지만 갑상선에 염증이 생겨 갑상선에 축적된 갑상선 호르몬이 혈액 중에 새 어나오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혈중 갑상선호르몬이 과잉분비 되는 증상이지만 자연치유되는 질활입니다.갑상선호르몬 분비가 많을 경우 그레이브스병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보통 1~4개월 이내에 자연치유 됩니다.
하시모토병의 급성악화
하시모토병의 급성악화는 매우 드문 병입니다. 갑상선에 통증 혹은 발열이 생기며 이런증상들이 개선되거나 악화를 반복하는 사이에 갑상선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이럴경우 통증을 줄이거나 스테로이드호르몬제로 치료하지만 증상이 반복하여 나타날수 있기 때문에 약물치료 중단이 힘들경우 수술치료를 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악성림프종
정상적인 갑상선에는 림프조직이 없지만 하시모토병으로 인하여
갑상선에 만성염증이 일어날 경우 갑상선에 림프구가 침입하게
되며 이런 림프구가 결절로 변하면서 악성림프종을 유발할수도
있습니다.갑상선 림프종 발병환자중 하시모토병으로 인하여
발병하는 환자가 90%정도이지만 실제로 악성림프종을 유발하는
경우는 극히 일부뿐입니다.
갑상선원발 림프종이 악성림프종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1~2%,갑상선악성종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2~5% 정도로 매우 드문 병입니다.
- (1)증상,검사
- 갑자기 갑상선이 커지거나 종양처럼 부으면 초음파 검사 혹은 세침흡인검사를 진행합니다.악성림프종 확진과 악성타입을 구분을 위하여 수술 (갑상선 실험 절제 등)을 진행하여 병리검사를 진행합니다.또한 전위 유무를 확인하기 위하여 CT,갈리움신티그래피,PET-CT,골수 세침흡인 등 검사를 진행합니다.
- (2)치료와 경과
- 병증이나 전위 범위에 따라 방사성치료,항체요법(분자표적 치료),화학요법(항암제) 등 치료를 행합니다. “악성”림프종 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치료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환자분들도 있지만 항암제 혹은 방사선치료법 효과를 잘 볼수 있습니다.
검사
비만성갑상선종(갑상선 전체가 붓는 상태) 혹은 갑상선 자가면역항체가 양성일경우 하사모토병으로 진단할수 있습니다.또한 갑상선호르몬 수치 검사를 통하여 치료가 필요한지 확인합니다.
혈액검사
- (1)혈액검사
- 혈액검사를 통하여 갑상선호르몬(FT3,FT4)농도와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을 측정 합니다.갑상선호르몬과 자극호르몬 검사를 통하여 갑상선기능이 정상인지 저하상태 인지를판단합니다.
- (2)항갑상선항체
- 갑상선자가항체인 항사이로글로불린항체(TgAb),항갑상선과산화효소항체(TPOAb)의 유무를 검사합니다.
- (3)갑상선기능저하로 인한 영향
-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장기간 저하될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수치가 높아질수가 있습니다.
초음파검사
초음파검사를 통하여 갑상선 부종,합병된 종양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세침흡인검사
하시모토병 진단을 위하여 세침흡인검사를 진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악성림프종을 비롯한 합병된 종양이 있을경우
세침흡인검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료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대한 치료
- (1)약물요법
-
갑상선기능이 저하될 경우(갑상선호르몬 분비가 부족)치료가 필요합니다.적절한 양의갑상선호르몬제(약물명:신지로이드)를 복용하여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합니다. 신지로이드등 갑상선호르몬약 반감기
는 1주일 정도이기 때문에 계속 복용하면 복용시간이 달라도 혈중농도의
변화는 거의 없습니다. 때문에 언제 복용해도 시간 때에 의한 혈중농도 변동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식후 보다 공복, 혹은 취침전 흡수가 잘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복용횟수는 보통 복용양
에 상관없이 1일 1회 이지만 심계항진(동기)이 나타나거나 심장질병 합
병을 동반할 경우, 또는 고령자일 경우 에는 1일용량을 나누어서 복용하 는 경우도 있습니다.
빈혈 치료에 사용되는 철분제는 장관에서 흡수되는 갑상선호르몬 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에 2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복용하셔야 합니다. 커피도 흡수를 방해 하기 때문에 간격을 두고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체내 갑상선호르몬과 같은 작용을 하는 합성 호르몬이 기 때문에 부작용은 없다고 볼수 있지만 매우 드믈게 알약을 만드는 성 분, 부형제, 착색료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2)치료의 요부(要否)
- 갑상선기능이 저하될 경우 갑상선호르몬제 보충요법을 진행 하지만 갑상선기능이 정상이면 보통 치료를 진행하지 않습니다.하지만 임신중 등 특수한 상황일 경우 갑상선기능이 정상이여도 약물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3)치료상의 주의점
-
- 갑자기 대량투여로 인한 복용양을 시작하면 심장에 부담을 미칠수가 있기 때문에 고령자,심장질환이 있는환자 혹은 기능저하가 있는 환자한테는 적은 양으로 시작해 천천히 복용양을 늘려 나갑니다.
- 일시적인 갑상선기능저하가 나타날 경우 투여양을 조금씩 줄일수도 있지만,영구적 기능저하증일 경우 평생 적절양을 복용하셔야 합니다.
- 치료를 받지않고 기능저하증이 지속되면 신진대사가 떨어져 혈중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며 동맥경화증을 빨리 초래하는 원인이 될수도 있습니다.또한 복용양이 많으면심장 혹은 뼈에 영향을 미칠수가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하여 적절한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점입니다.
갑상선부종 치료
일반적으로 하시모토병으로 인한 갑상선부종은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하지만 갑상선부종이 매우 크고 딱딱하며,경부 압박감으로 인하여 음식물을 삼킬때 힘드며 또한 고개를 숙이기 힘들 경우 등 증상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시 수술을 통하여 갑상선종을 절제하는 치료법을 권할수도 있습니다.
일상생활
일상생활에서의 주의사항
- (1) 갑상선기능이 정상이거나 약물 복용을 통하여 혈액중의 갑상선호르몬 농도가 정상인 경우 일상생활에서의 제한은 없습니다.운동이나 여행도 가능 합니다.
- (2) 갑상선기능 저하증이 심할경우 신체에 부담이 되는 운동을 하면 근육통이 지속될수도 있기 때문에 호르몬 수치가 개선될때가지 안정이 필요합니다.
-
(3)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약물복용을 진행할 경우 매일 약물을
복용해야 됩니다.
장기간 약물 복용을 중지하면 기능저하상태로 되돌아 갑니다.
식사
요오드가 대량 함유된 다시마를 장기간 많은 양을 섭취하거나 요오드 가글을 매일 사용 하면 갑상선기능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습니다. 십자화과 또는 콩 종류 제품을 많이 섭취하면 갑상선종이 커지거나 갑상선기능에 영향을 초래한다는 설도 있지만 실제로 매일 상당히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으면 괜찮습니다.균형잡힌 식생활을 유지하느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내원과 검사
약물복용을 진행 하여도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일시적으로 변동이
생기거나 점차적으로 저하될수가 있으므로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하여 복용양 조절이 필요합니다.적절양으로 안정된 상태가
지속되면 6개월에 한번 내원하셔서 경과관찰을 받으면 됩니다.
하지만 갑상선종대가 커지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경우
내원시간을 앞당겨서 체크 받으시기 바랍니다.
임신과 하시모토병
하시모토병은 여성한테 비교적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며 갑상선기능저하증보다 갑상선기능이 정상인 하시모토병환자가 많으며 불임치료나 임신 계획시에 처음으로 하시모토병으로 진단받는 케이스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임신중 주의해야 할 점
갑상선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임신하면 유산,조산 등 위험이 높아질수 있습니다. 안전한 임신,출산을 위하여 임신계획전 부터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여 갑상선호르몬수치를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 합니다.
임신중 치료법
갑상선 호르몬은 태아의 발육에도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으며 임신중에는 모체로부터 태반을 통하여 태아에게 공급되기 때문에 임신중에는 임신전과 달리 갑상선호르몬 수요가 늘어 납니다.임신을 계획할 경우 갑상선호르몬수치가 정상이여도 갑상선자극호르몬(TSH)수치를 어느정도 안정시키기 위하여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신전부터 갑상선호르몬제를 보충하고 있을 경우에도 임신중 복용양 조절이 필요할수도 있습니다.보충요법에 사용되는 갑상선호르몬약(チラージンS)은 태아한테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복용을 중지하시지 마시고 임신확정 받으면 빠른시일내에 내원 하십시오.
출산병원 선택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여 갑상선기능이 정상일 경우 특별히 병원을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분만 후
분만 후 갑상선호르몬 복용양은 임신전 양으로 줄어
듭니다.복용하면서 수유도 가능 합니다.
하시모토병 환자가 분만후 갑상선 기능변동이 나타날수도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내원이 필요 합니다.